소프트뱅크와 일본 정부의 지분 인수 요구 압박
네이버가 13년간 키워온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압박과 소프트뱅크의 지분 인수 협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보안 대책’이 아닌 '경영권 뺏기’로 문제가 전환되는 상황입니다.
네이버의 지분, 소프트뱅크가 협상 중
일본 언론인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이유로 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인 에이(A)홀딩스의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반응
라인은 일본뿐만 아니라 타이·대만·인도네시아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이용자가 2억 명에 이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네이버는 라인야후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주식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압박
이번 라인야후의 주식 협상은 일본 정부가 압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5일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양국의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외교 관계 개선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양국 간 민간 교류·협력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를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번 사태가 양국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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