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에 의한 인천공항 특수강도 사건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특수강도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인 사업가를 스프레이로 공격한 후, 약 1억2300만 원에 해당하는 9만달러가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입니다. 현재 인천공항경찰단은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된 3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조사 중입니다.
범행과 도주의 과정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10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공범과 함께 40대 중국인 무역업자 B 씨를 스프레이로 공격하고, 미화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빼앗아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도주했습니다. 이중 공범은 당일 낮 12시경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습니다.
검거와 수사의 진행
A 씨는 혼자 한국에 남아 대전과 충남 공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범행 닷새 만인 전날(25일) 오후 5시50분경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인 50대 중국인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원래 아는 사이였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이날 내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와 범인들의 관계
피해자인 B 씨는 화장품 사업자로, 지난 17일 입국했습니다. 물품 구입을 위해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A 씨와 공범은 B 씨가 입국한 다음날인 18일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해 범행 전날 오후에 인천국제공항 1층부터 사전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범행 준비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발과 갈아입을 옷, 1회용 교통카드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붙잡혔을 때 4만 달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5만 달러는 환전한 후 중국으로 간 공범에게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계속 수사 중에 있으며, 경찰은 추가 범죄 및 가담자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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