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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성 임신 후 잠적 한국인 남성, 유부남으로 밝혀져

hyeon :) 2024. 7. 8. 23:10

 

목차

     

    필리핀 여성 임신 후 잠적한 한국인 남성, 유부남으로 밝혀져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한 필리핀 여성이 임신 소식을 전하자 돌연 잠적한 한국인 남자친구를 찾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겠습니다.

    필리핀 여성 임신 후 잠적한 한국인 유부남으로 밝혀져
    필리핀 여성 임신 후 잠적한 한국인 유부남으로 밝혀져 (출처 - JTBC 유튜브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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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팅 앱으로 만난 한국인 남성


    피해 여성 제보자 A씨는 올해 23세이며, 현재 임신 7개월 차입니다. 그녀는 19세 때 데이팅 앱을 통해 한국인 남성 B씨를 만났습니다. B씨는 자신을 20대로 소개하며 매년 한 번씩 태국에서 A씨와 그의 가족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A씨는 B씨와 결혼을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B씨의 태도는 갑자기 변했습니다. 그는 A씨에게 낙태를 권유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잠적했습니다. A씨는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B씨는 응답하지 않았고 소셜미디어 계정까지 삭제했습니다.

    필리핀 여성 임신 후 잠적한 한국인 유부남으로 밝혀져
    필리핀 여성 임신 후 잠적한 한국인 유부남으로 밝혀져 (출처 - JTBC 유튜브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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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여성에게 접근한 B씨


    3월에 A씨는 친구를 통해 B씨의 행방을 알게 되었습니다. B씨가 데이팅 앱으로 또 다른 필리핀 여성을 만나려 했는데, 이 여성이 A씨의 친구였던 것입니다. 친구가 B씨에게 "왜 내 친구를 떠났느냐"고 추궁하자, B씨는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것 같다"고 발뺌했습니다. 친구가 "제발 내 친구에게 연락해달라"고 부탁하자, B씨는 "필리핀에 처음 방문한 것"이라며 "난 결혼도 했다"고 말한 뒤 다시 잠적했습니다.

     

     

     

    B씨의 정체와 A씨의 호소


    유튜브 채널 '미스터원의 필리핀 라이프'를 운영하는 한국인 유튜버가 이 사실을 접하고 B씨를 추적했습니다. 유튜버와 구독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B씨는 40대 유부남으로, 자식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는 이에 대해 "B씨의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아이를 지울 생각은 없다. B씨와 연락이 닿으면 최소한 양육비 지원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한국 망신이다", "코피노는 무슨 죄가 있나", "피해 여성이 또 있을 수도 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 한국 남성들이 저지른 유사한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 있습니다. 한국 재판부는 코피노에 대한 양육비 지급을 판결하며 법적 제재 수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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