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직원 성폭행 사건, 마스터키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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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텔 직원 성폭행 사건

제주 서부 경찰서는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호텔 직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새벽 4시경 마스터키를 사용하여 중국인 여성 관광객 B씨의 객실에 들어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로, 일행들이 임시로 해당 호텔에 묵게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주 호텔 직원 성폭행 사건 (출처 -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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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사건 당일 아침 9시 30분경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녀는 "프런트 데스크에서 본 남자가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당시 술에 너무 취해 저항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호텔의 CCTV와 B씨의 진술을 근거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룸서비스 요청이 있어서 B씨의 객실에 갔다"며, "노크에 응답이 없자 마스터키를 사용해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B씨가 저항하지 않아서 동의한 줄 알았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와 후속 조치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항상 국내에서는 안전하다고 느낀 호텔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호텔 측은 마스터키 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통해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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