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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트 주차장 부탄가스 폭발 사고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의 한 식자재 마트 주차장에서 쌓아둔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쇄 폭발하여 차량 10여대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가 원인일 가능성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 발생 및 경과
31일 오전 11시 37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의 식자재 마트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되었습니다. 불은 주차장에 쌓아둔 휴대용 부탄가스 통에서 시작되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급속히 번졌습니다. 불길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0여대에 옮겨붙었고, 현장에서는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마트의 유리창도 파손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즉각 대응에 나서 소방관 97명과 펌프차 27대를 동원하여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약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 7000만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차장에는 시커멓게 탄 부탄가스 통 수백개가 나뒹굴었고, 불에 타고 파손된 자동차들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사고 원인 및 조사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가 부탄가스 통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부탄가스 취급과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지만, 상당한 재산 피해를 초래한 이번 사고를 통해 부탄가스와 같은 인화성 물질의 관리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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