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앞바다에서 1.08m 대형 광어 낚아 "영물이라 생각해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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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앞바다 1.08m 대형 광어 낚시 후 방생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인근 해상에서 1m 8㎝의 대형 광어가 잡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광어를 낚은 주인공 윤석태(38)씨는 이 광어가 영물이라 생각하여 방생했다고 합니다.

화성 앞바다에서 낚인 1.08미터 대형 광어 (출처 -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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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에서의 잊지 못할 낚시 체험

지난 25일,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전곡항으로 낚시를 떠난 윤석태씨는 낚시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가장 큰 광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낚시 중 갑자기 낚싯대가 확 튕겨 오르더니, 물속으로 강하게 끌려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윤씨는 곧바로 이 광어가 평범한 크기가 아님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광어를 끌어올리는 데 약 15분이 걸렸고, 그 크기에 놀란 윤씨와 친구들은 사진을 찍고 크기를 측정한 후 방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씨는 "이 광어는 영물일 것 같아 방생하기로 했다"며 "작년에 잡았던 77㎝짜리 광어가 이전의 기록이었는데, 이번에는 평생 잊지 못할 기록을 세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일반적으로 광어의 몸길이는 40∼60㎝ 정도이며, 무게는 1∼3㎏ 정도입니다. 그러나 1m까지 자라는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이번에 윤석태씨가 잡은 광어처럼 큰 광어는 희귀하기 때문에 낚시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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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태씨의 방생 결정

광어 낚시는 그 손맛과 긴장감으로 많은 낚시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활동입니다. 윤석태씨의 이번 경험은 그가 3년간 쌓아온 낚시 기술과 인내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윤씨의 특별한 결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크기가 웬만했다면 친구들과 나눠 먹었겠지만, 이 광어는 영물이라고 생각해 방생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