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환경단체 시위로 프랑크푸르트 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기후 운동가들의 시위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고,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위는 독일의 환경단체인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가 주도했습니다.
시위의 경과와 배경
25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 소속 활동가 6명이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에 진입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석유가 생명을 빼앗는다"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들고 활주로에 앉았으며, 일부는 손을 접착제로 활주로에 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약 2시간 30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었고, 최소 25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환경단체의 요구와 목표
'마지막 세대'는 독일 정부가 2030년까지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퇴출하기 위한 국제 조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과격한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시위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계획되고 있으며, 최근 쾰른 본 공항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발생하여 항공편 운항이 3시간 동안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인해 독일 정부와 항공업계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에 무단 진입할 경우 최고 징역 2년형에 처하는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항공업계는 '마지막 세대'를 범죄 조직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시위가 항공운항과 공항 이용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의 시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이들의 활동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격한 시위 방법이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몬·위메프 (티메프) 사태 환불 절차 간소화 소식 (0) | 2024.07.28 |
---|---|
충북 제천 계곡서 20대 대학생 남성 2명 물놀이 중 사망 (0) | 2024.07.28 |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넥워머 사고, 얼굴과 목에 화상 (1) | 2024.07.26 |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김포공항 이착륙 지연 (1) | 2024.07.24 |
티몬발 '페이 대란' 확산으로 컬쳐랜드, 해피머니등 상품권 거래 중단 사태 (0) | 202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