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자본잠식으로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 우려

 

목차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제휴사 및 소비자 피해 확산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제휴사와 소비자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큐텐이 운영하는 이 두 이커머스 플랫폼의 자금난이 여러 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품권 사용 중지와 간편결제사의 피해, 그리고 결제 및 환불 문제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티몬 위메프 자본잠식으로 정산 지연 (출처 - YTN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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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사용 중지 및 제휴사 피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상품권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요기요와 같은 음식배달 앱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티몬에서 판매된 요기요 상품권의 사용이 중지되었으며, 이는 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인한 것입니다. 요기요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큐텐에게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간편결제사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NHN페이코의 경우 티몬캐시를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티몬이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사용자들은 페이코포인트를 충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페이코 관계자는 티몬 사태의 영향을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으나, 8월에 해당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티몬 위메프 자본잠식으로 정산 지연 (출처 - YTN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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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및 환불 문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인해 결제 및 환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결제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입니다. 신규 카드결제는 물론이고 기존 결제의 취소도 어려워졌습니다. 이로 인해 환불은 계좌이체 등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선정산대출 서비스도 중단되었습니다. 선정산대출이란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판매한 물품의 대금을 은행으로부터 먼저 정산받는 서비스입니다.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티몬과 위메프의 선정산대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티몬 위메프 자본잠식으로 정산 지연 (출처 - YTN 스크린샷)

 

 

 

소비자 피해와 신속한 해결 촉구

결제와 환불뿐만 아니라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상품권 사용도 막히면서,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 송모씨는 티몬에서 구매한 대형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용 기한을 앞두고 취소 안내 문자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기반의 큐텐이 운영하는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정산 지연 사태는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큐텐은 자금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은 큐텐의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