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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가방 원가 8만원?! 고가 명품 뒤의 노동 착취 혐의

hyeon :) 2024. 6. 15. 15:36

 

목차

     

    명품의 진실: 원가와 판매가의 엄청난 차이


    최근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챤 디올(디올) 가방이 노동 착취로 인해 만들어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디올 이탈리아 지사의 가방 제조업체 디올SRL에 대해 '사법행정 예방 조치'를 명령하고, 1년 동안 사법행정관의 감독을 받도록 했습니다. 디올SRL은 중국 하청업체를 통해 가방을 제작하면서 노동 착취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디올 가방의 실제 제작 원가는 약 53유로(약 7만 8500원)입니다. 그러나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약 2600유로(약 385만원)로, 원가의 약 49배에 달합니다. 이는 명품 브랜드의 높은 마진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디올 가방 원가 8만원 노동 착취 디올 가방 원가 8만원 노동 착취
    디올 가방 원가 8만원 노동 착취 (출처 -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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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청업체의 열악한 노동 환경


    디올 가방을 생산하는 하청업체의 작업 환경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이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중국인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노동자들은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며 밤샘 근무와 휴일 근무를 강요받았습니다. 기계의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장치가 제거된 상태에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비인간적인 작업 환경 덕분에 가방의 제작 비용이 낮아졌습니다. 착취당한 이민자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만들어진 가방은 디올 매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디올의 노동자 착취 혐의와 불법체류자 고용으로 밤샘근무디올의 노동자 착취 혐의와 불법체류자 고용으로 밤샘근무
    디올의 노동자 착취 혐의와 불법체류자 고용으로 밤샘근무 (출처 - 채널 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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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명품 산업의 구조적 문제


    디올의 노동 착취 문제는 이탈리아 명품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 명품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으며, 많은 하청업체들이 중국계 이민자들을 저임금으로 고용하여 저가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명성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이탈리아 전통 가죽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비슷한 문제로 '사법행정 예방 조치'를 받았습니다. 아르마니의 하청업체는 시간당 23유로를 받고 하루 평균 10시간, 주 7일 근무한 중국인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명품의 진정한 가치: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


    명품 브랜드의 높은 가격은 주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일부 명품 브랜드가 노동 착취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은 윤리적인 소비를 통해 기업의 탐욕을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명품 가방을 구입할 때 브랜드의 이름만을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생산 과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함으로써 노동 착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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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뿐인 명품이 아닌 실제로 여러 값어치를 할 수 있고 이를 보여 줄  수 있는 진실된 명품 산업이 지속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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