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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고등학교 급식 재료를 당근마켓에 판매한 현직 교사

hyeon :) 2024. 5. 14. 00:28

현직 교사의 급식 재료 중고 판매 사건


최근 익산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의 급식 재료를 중고 마켓인 당근마켓에 판매하다 적발되었습니다.

해당 교사는 구매자와 직접 만나거래하는 직거래를 하지 않고 아파트의 무인 택배함등을 이용해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이 먹는 음식인데 이걸 빼돌려서 판매 하려했다는게 참... 너무 속상하네요.

학교 급식을 빼돌려 중고거래를 한 사건
학교 급식을 빼돌려 중고거래를 한 사건 (출처 - 전주MBC News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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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에 올라온 급식 재료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딸기잼, 쫄면, 우유, 참치액, 당면 등 30건 이상의 다양한 급식 재료를 중고장터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교사는 10일에 납품받은 가래떡 9㎏ 중 3㎏를 중고장터에 판매하려 했습니다.

급식 중고거래 화면
급식 중고거래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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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의 확인과 교육당국의 감사


중고장터에 판매된 떡에는 제조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조사 관계자가 이를 확인하고 교육당국에 알리며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 학교와 급식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식재료 판매 횟수와 금액,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급식 떡 중고거래 업체 대표 인터뷰
급식 떡 중고거래 업체 대표 인터뷰 (출처 - 전주MBC News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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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함을 통한 거래


해당 교사는 아파트 무인택배함을 통해서만 구매자와 거래를 해왔습니다. 해당 고등학교 관계자는 “3식을 제공하는 기숙사 학교이기 때문에 급식 재료가 새벽에 도착한다”며 “새벽에 들어오니까 그 시간에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9kg의 떡 중에 3kg을 판매하려고 한거면, 학생들이 먹을 떡의 1/3을 판매하려 했다는건데 참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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