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아 자라는 약 개발

일본,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 개발

일본의 기타노병원과 토레젬 바이오파마라는 제약 벤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치아를 재생시키는 약물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약물은 원래 '선천성 무치증’이라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선천성 무치증은 태어날 때부터 치아가 부족하게 나오는 질환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사랑니를 제외한 28개의 치아 중 6개 이상이 없는 경우에 이 질환으로 진단됩니다. 

 

이로 인해 선천성 무치증 환자들은 치아가 부족하여 식사에 어려움을 겪거나 턱의 발달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서 성인이 되면 의치나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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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개발 과정 및 전망

공동 연구팀은 치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USAG-1’의 작용 원리에 주목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약물을 사용하여 쥐와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치아를 성공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새치의 성장을 자극하기 위해 족제비에게 신약을 투여하고 자라난 새치 (출처 - Kyodo News+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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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올해 9월부터 일반 성인과 무치증 환자들에게 이 약물을 투여하여 안전성을 시험할 계획이며, 가능하다면 2030년까지 이 약물을 실용화하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이 개발되면 선천성 무치증에 대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치주병이나 부상 등으로 치아를 잃은 일반 성인들도 이 약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토레젬 바이오파마의 CEO인 타카하시 카츠는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틀니나 임플란트와 같은 기존의 기술과 차별화된 '제3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약물의 가격

이 약물의 가격은 약 150만엔(약 1335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 비용과 비교하면 상당히 경제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치아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치료 방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모님도 임플란트 하셨어서 그런지 앞으로 연구와 개발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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