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건, 배터리 화재 의심

 

목차

 

용인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건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건은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화재 발생률이 낮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번 사고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화재 사건의 발생 상황, 소방 당국의 대응, 그리고 전기차 화재의 일반적 위험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차된 전기차에 화재 발생 (출처 - JTBC)

반응형

 

 

 

테슬라 전기차 화재 발생 경위

2024년 8월 16일 저녁 7시 40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차주는 차량을 주차한 직후 타이어에서 이상한 소리와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은 신속하게 출동하였으며, 현장에는 20건 이상의 추가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화재 진압 중인 차량 (출처 - 한국일보)

반응형

 

 

 

소방 당국의 긴급 대응과 화재 진압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후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현장에 배치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소방대원들은 질식 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의 특수 장비를 사용해 화재 확산을 막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발생 후 20분이 지나 차량 배터리에서 '열 폭주' 현상이 나타나며 진압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큰 불길은 3시간 후인 오후 10시 57분경에 잡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반응형

 

 

 

전기차 화재 위험성

테슬라는 그동안 자사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실제로 테슬라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억 3000만 마일당 약 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10배 낮은 비율입니다. 그러나 이번 용인 화재 사건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기차의 안전성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