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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저출산 대책으로 주 4일제
러시아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여성의 금요일 근무 시간을 단축하거나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여성의 가사와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해당 정책에 대한 내용과 반응
지난 24일 러시아 자유민주당 소속인 보리스 체르니쇼프 러시아 하원 부의장은 여성의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금요일 근무 시간을 2시간 단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물론 국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기관과 단체에 이런 조치를 의무화하고 민간 기업에도 권고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안톤 코탸코프 노동사회보장부 장관에게 요청했습니다.
체르니쇼프 부의장은 "여성이 가사와 육아에 하루 약 6시간을 쓴다"며 "이 노동에 임금을 지급하면 22조3천억루블(약 340조 3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여성의 근무시간을 줄여도 평균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금요일 근무 시간을 줄이면 여성이 주말에 휴식을 더 잘 취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정책이 국가 인구 통계 상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에서 주 4일 근무제 도입이 논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여성에게 장기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이 임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성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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