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의 대명사 탈옥 사건'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보이스피싱의 상징적인 인물이 필리핀의 교도소에서 도망친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었던 박아무개(54)씨는 지난달 말 필리핀 법원에서 재판에 출석한 후 교도소로 이송되는 도중에 도망쳤습니다. 외교부와 경찰청은 박씨의 탈옥 사실을 알게 된 즉시 필리핀 당국과 협력하여 신속한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의 강제송환을 저지하기 위한 추가 범죄박씨는 2021년 10월 필리핀에서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2012년부터 필리핀에 콜센터를 설치하고, 조직원들과 함께 '김미영 팀장’이라는 가명으로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고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대출 상담을 가장하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