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폭발물 설치 허위 게시글, 10대의 자수와 반복된 혼란

 

목차

 

폭발물 설치 협박 글로 인한 소동

지난 10월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숨겨졌다는 게시글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소란이 일었습니다. 작성자는 행사장 내 대기 인원의 가방에 폭발물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곧바로 경찰, 군부대,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킨텍스 내부를 2시간 이상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행사장 앞에서 줄을 서 있던 약 200명의 관람객이 대피하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킨텍스 폭발물 게시글 (출처 -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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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자수와 동기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은 10대 남성 A군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부모와 함께 부천 원미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행사장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군을 넘겨받아 추가적인 조사와 범행 동기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킨텍스 폭발물 설치 작성자 10대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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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폭발물 설치 자수 한 10대 대기줄에 화나 게시글 작성해 (출처 - YTN)

 

 

 

 

 

재발된 협박 글과 경찰 대응

자수 사건 이후에도 유사한 허위 게시글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 뒤, 같은 행사장에서 또다시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협박 글이 게시되어 경찰과 군이 다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번에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행사 주최 측은 관람객 소지품을 검사하면서 입장이 지연되는 등의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를 엄중히 단속하며, 이번 사건과 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