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MBC의 오보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보도, MBC의 실수

 

19일에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던 중, MBC는 온라인판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12 MBC 뉴스’에서 방송된 이 보도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스파한 지역을 보복 공격한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판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MBC의 오보 (출처 - KBS 유튜브 스크린샷)

반응형

 

 

MBC의 수정 및 대응

 

이 문제를 발견한 후, MBC는 약 1시간 30분이 지난 후에 오후 1시 47분에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로 제목과 본문을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기사 제목도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에서 '코스피,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MBC의 오보 (출처 - KBS 유튜브 스크린샷)

MBC의 수정된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격 소식 (출처 - KBS 유튜브 스크린샷)

반응형

 

MBC의 해명 및 과거의 오보

 

MBC 관계자는 "TV 방송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디지털화(온라인 기사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오탈자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인지한 뒤 즉각 수정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MBC는 과거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바이든, 날리면’ 자막 보도로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올해 1월 1심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을 거쳐도 정확한 발음이 확인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이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개 방송사의 관련 보도에 대한 심의를 재개하였고, MBC에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였습니다.

 

 

오늘 갑자기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큰 하락이 있어 놀랐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