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담배 금지법 1차 통과!

세계 최강 금연법, 영국 1차 통과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영국의 대담한 계획이 첫 단계를 이겼습니다.

 

이들은 현재 15세 이하의 아이들부터 시작하여,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연령을 매년 단계적으로 높여, 결국에는 아무도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하는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09년에 태어나 올해 15세가 되는 세대는 성인이 되어도 담배를 살 수 없게 됩니다.

영국 금연법 1차 통과 (출처 - MBC 유튜브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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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법의 내용 및 반응

 

이 법안은 전자담배의 구매와 판매도 제한합니다. 값싼 일회용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향이나 포장 방식 등에 제한을 두어 젊은 세대의 접근을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보수당 내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국민의 기본적인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보수적인 의제가 아니다"라며 반대하였고, 흡연자 단체는 "암시장을 번성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어른을 미성년자로 취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국민 사이에서는 이 법안을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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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법의 전망

 

이 법안은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정부가 추진한 금연법을 벤치마킹했지만, 올해 초에 출범한 뉴질랜드의 보수 연정은 이 금연법을 폐기했습니다. 

 

앞으로 이 법안은 위원회 심사, 전체 회의 보고, 그리고 3차 독회를 거쳐 하원을 최종 통과하면 상원으로 넘어갑니다. 상원의 최종 표결은 6월 중순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금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흡연자는 1970년대 이후 3분의 2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인구의 13%인 640만명이 담배를 피우며, 매년 8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