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자진 신고 했다가 처벌예고, 상황과 이후 후기

화단에 양귀비가 피어 자진 신고 후 처벌예고 사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단에 양귀비 피어서 자진신고 했더니’라는 글을 작성하고 처벌예고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왈라왔습니다.

 

이 글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조회 수 3만4000회, 추천 수 500회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인 A씨는 "양귀비가 피었다고 자진 신고했는데 즉결심판 벌금형 아니면 기소유예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시골에 있는 본가를 방문하던 중 화단에 핀 양귀비를 발견했다. 그 후 경찰에 자진 신고를 했지만, 양귀비를 재배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처벌을 받게 되었다.

 

A씨는 "8개 싹만 났고 (양귀비를) 키운 것도 아닌데 처벌받게 생겼다"며 "숨어서 경작하라고 장작 넣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대응하면 누가 신고하겠느냐"고 말했다.

양귀비 신고 후 처벌 예고 받은 상황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스크린샷)

반응형

양귀비 신고 메세지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스크린샷)

양귀비 신고 후 처벌 예고 받은 상황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스크린샷)

양귀비 신고 후 처벌 예고에 언론사에 제보한 이미지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스크린샷)

누리꾼들의 반응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귀비가 뭔지도 모르는데 그걸 못 알아봐도 죄인이 되는 세상”, “저러면 누가 신고하냐”, “날아와서 자생한 건데 무슨 처벌을 한다는 건지”, “주변에서 몰래 재배하던 양귀비 씨앗이 날아왔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단에 피어있는 양귀비 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스크린샷)

 

반응형

국수본, 5~7월간 양귀비·대마 재배 집중 단속

한편, 지난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양귀비 개화기이자 대마 수확기인 5~7월간 양귀비·대마를 불법으로 몰래 재배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양귀비는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의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경찰은 적극적인 첩보 수집과 탐문 활동을 토대로 밀경작 우려 지역을 점검해 야생 양귀비·대마를 발견하면 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통해 폐기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될 때는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하거나 사용한 농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단속 대상인 양귀비라 하더라도 소규모이거나 관상용 양귀비일 경우에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찰청은 지난해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사범 검거 인원이 2902명으로 전년(1656명) 대비 7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압수량은 양귀비 16만8184주, 대마 1만2304주 등 총 18만488주로 48.0% 증가했다.

반응형

양귀비 자진신고 사건 언론제보 이후 후기

 

양귀비 자진신고 사건 언론제보 이후 후기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스크린샷)

 

반응형

역시 요즘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언론 제보나 sns 등을 통해 공론화 시키는게 해결이 빠른다는 말들이 나오는데 진짜 인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