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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고생 살해 사건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0대 남성 박모 씨가 18세 여고생 A양을 이유 없이 흉기로 공격한 이 사건은, 경찰에 의해 '묻지마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무작위 범행의 가능성
2023년 9월 26일 새벽 0시 44분, 순천시 조례동의 한 거리를 걷고 있던 박모 씨는 갑자기 18세 여고생 A양을 뒤쫓아 흉기로 수차례 찔렀습니다. CCTV 영상에는 박 씨가 A양 뒤를 따라가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그 자리에서 A양은 쓰러졌습니다. 지나가던 목격자는 A양이 “저 사람 모른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구조 요청을 했으나,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박 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로 도주하였으나, 사건 발생 3시간 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가해자의 신상 공개와 대중의 분노
사건이 알려지면서, 박 씨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특히 박 씨가 운영하는 식당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해당 식당의 리뷰 게시판에 '별점 테러'를 일삼으며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식당에 계란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고, 경찰은 추가적인 문제를 막기 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은 박 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며 경찰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및 사회적 파장
박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A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계획적 살인이 아닌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의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체포된 박 씨는 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당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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