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터널 역주행 사고로 일가족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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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역주행 사고로 일가족 대참사
강원도 영월에서 새벽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일가족에게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터널을 역주행하던 SUV 차량과 6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충돌하면서, 승합차를 운전하던 30대 가장이 숨졌고, 그 가족들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 중입니다.
사고 발생 상황
이 사고는 새벽 1시 27분경 터널 내부에서 일어났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역주행하던 셀토스 SUV 차량이 카니발 승합차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SUV를 운전하던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승합차 운전자 30대 남성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승합차에는 A씨의 부인과 두 자녀, 장인·장모가 함께 타고 있었으며, 모두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교통 안전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터널 안에서 차량이 어떻게 역주행을 하게 되었는지 정확한 경위를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터널 내부는 시야가 좁고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구간이기 때문에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터널 내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교통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터널에서는 방향을 혼동할 가능성이 높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터널에 진입할 때 속도를 줄이고 더욱 신중하게 운전해야 합니다. 교통 당국은 터널 내 역주행 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안전장치와 경고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